by김현동 기자
2001.12.05 14:35:50
[edaily] 교보증권은 5일 강원랜드(35250)에 대해 산자부가 폐광지역개발기금을 내년부터 현행 세전이익의 10%에서 20%로 인상하는 안을 산정해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3만4000원에서 20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이는 단기악재에 불과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상으로 법인세, 관광진흥기금을 포함한 수익 중 세금비중이 50.2%에서 60.2%로 상향돼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1만78원에서 9212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순이익은 기존 2016억원에서 1843억원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가장 우려되던 악재인 추가적인 내국인 카지노 허용 문제와 폐광지역개발기금 인상 중 하나가 현실화됐다는 면에서 시장이 악재의 소멸로 받아들일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