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광주 월곡중 ‘초록학교’ 선정..주민과 학교 숲 조성

by이다원 기자
2023.10.25 09:46:53

‘학교숲 위원회’와 함께 공간 기획
ESG 경영 강화…사회공헌 활동 이어간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광주광역시 학생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숲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중학교에 조성한 ‘현대위아 초록학교’ 학교숲 전경.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는 광주광역시 월곡중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 내에 숲을 조성한다. 약 990㎡(300평) 규모로 460그루가 넘는 나무와 3600본이 넘는 초화가 심어졌다.

현대위아는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을 비롯해 40종이 넘는 꽃과 식물을 식재해 학생들이 직접 멸종위기종 식물을 돌보며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교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숲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중 하나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특히 현대위아는 이번에 학생·교사·학부모·지역 주민 등을 포함한 ‘학교숲 위원회’를 꾸려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 단계부터 이들이 참여해 학교숲 위치, 식물종, 활용 방안 등을 직접 결정했다.

현대위아는 학교숲 위원회가 숲 조성 이후에도 생물 성장을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학교숲 생물다양성 기록 온라인 페이지’도 개설해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이후 이어질 초록학교 프로젝트에서도 각 학교 구성원과 이웃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숲 위원회를 통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 초록학교를 통한 학교숲 조성으로 지역 소생태계 형성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초록학교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임직원과 월곡중학?교?자연의벗연구소?광주광역시교육청 관게자들이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월곡중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오픈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