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20선 올라서 등락…소프트웨어·반도체株 강세

by원다연 기자
2023.01.25 10:49:2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5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1포인트(1.39%) 오른 727.99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7.26포인트 오른 725.23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720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20선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 15일(722.68)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이 팔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해 11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3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며 14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소프트웨어가 4.64%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안랩(053800)이 20%대 상승세로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도 3%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업종 가운데서는 에프에스티(036810), 루멘스(038060) 등이 10%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2차전지 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1.91%, 3.72% 올라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인 리노공업(058470)은 4.59%로 오름폭이 크다. 사모펀드가 공개매수에 나선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5.32% 올라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전거래일대비 3.13% 하락 거래되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씨제이이엔엠(035760)도 각각 0.98%, 1.11%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34포인트(1.43%) 오른 2429.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개인은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6억원, 1517억원을 사고 있는 반면 개인은 5192억원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