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추진

by박진환 기자
2022.12.15 11:12:53

150억 투입 2025년 개통…식장산·대청호권 관광활성화 기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식장산까지 연결된다. 대전시는 ‘(가칭)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 예정인 식장산역은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내년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식장산역은 도시철도 1호선 판암차량기지 내 유치선을 활용해 신설되며,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승강장 및 대합실,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식장산역이 신설되면 판암역에서 식상산삼거리까지 이동거리가 단축되고, 보행 시간은 47분에서 7분으로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식장산 이용객과 동신과학고등학교 학생 및 인근지역 주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식장산역이 신설되면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세천역과 함께 식장산, 대청호의 관광자원과 연계되면서 식장산·대청호권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식장산역 신설은 민선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2025년까지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