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틸러슨 장관 회담..'북미대화' 논의

by원다연 기자
2018.03.12 10:28:00

15~17일 3일간 미국 방문..틸러슨 국무장관 회담
비핵화 포함 남북 및 북미대화 공조방안 논의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대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12일 강경화 장관이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의 방북, 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 북미대화와 관련해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사전 조율과 실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강화 방안과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 장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 의회 주요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미 동맹 관계 강화,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