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5.12.17 09:37:0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이 9년 반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는 등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05%(0.60원) 내린 11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 결과는 예상했던 것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이 금리인상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70원선이 1차 저항선이 될 것이고, 쉽게 뚫리지 않겠지만 하락한다면 1140원대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 증시와 유가, 그리고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 규모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