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4.12.11 11:00:00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 8개 캠퍼스서 서비스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1일 영국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Birmingham Metropolitan College)에 무선랜 AP(Access Point)와 무선랜 제어기(WLAN Controller) 등이 포함된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하고 2015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분야 교육으로 유명한 버밍엄 메트로폴리탄대학은 버밍엄 지역에 총 8개 캠퍼스가 있으며, 약 2만 7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 학생과 교수진은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 으로 캠퍼스간 이동을 하더라도 별도의 인증과 접속 절차 없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의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은 삼성전자가 그 동안 축적해 온 이동통신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학교나 기업 환경에서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최상의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LTE 네트워크기술인 자가 구성 네트워크(Self Organizing Network, SON), 무선자원 스케줄링을 비롯해 휴대폰의 안테나 기술 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엽합(ITU) 전권회의 행사장에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구축해 우수한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김정기 상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품질과 사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선랜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