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외국인·기관 '사자'

by경계영 기자
2013.12.20 13:48: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5포인트(0.10%) 오른 1977.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보합권에서 지수가 맴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110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2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10억원 매수 우위 등 총 9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4%, 0.03% 오르고 있는 반면 중형주는 0.08%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 금융 운송장비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42% 내린 142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를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롯데쇼핑(02353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LG생활건강(051900) SK텔레콤(01767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4포인트(0.48%) 오른 486.5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2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