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밤섬자이 "4년전 분양가로 모십니다"

by이태호 기자
2011.06.14 14:31:52

46가구 일반분양..중대형 3.3㎡당 2014만~2053만원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서울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아파트 488가구 가운데 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대형은 4년 전과 비슷한 분양가격을 책정했다.

한강밤섬자이는 입주 2년차 아파트로, 지난 지난 2007년에 전용면적 118~168㎡ 75가구를 일반분양해 순위내 마감했었다. 지하2층~지상25층 7개동에 전용면적 84~168㎡ 총 488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구는 2009년 4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임대에서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물량이다. 재건축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규정 삭제로 이번 일반분양이 가능해졌다.

14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이번 분양 대상은 규모별로 84㎡ 28가구, 118 ㎡ 8가구, 132㎡ 10가구다. 84㎡형의 경우 당초 조합원들에게 모두 배정돼 2007년 분양 당시 일반공급이 없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7만원이다.



118㎡형과 132㎡형은 3.3㎡당 2014만~2053만원이다. 4년전 분양 당시 가격과 유사하거나 일부 세대는 오히려 낮게 책정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는 17일 단지 내 샘플하우스를 개방하고, 분양상담을 받는다. 분양대금의 5%와 10%를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내고 잔금 85%는 6개월 후 납입 조건이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에는 월드컵공원과 와우산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공원시설이 많다.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백화점을 비롯한 신촌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