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0.12.09 11:35:06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그룹은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롯데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앞으로 롯데 계열사의 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 기술 전수, 경영 자문 등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협력사 업종과 수준을 고려해 마케팅, 재무, 회계 등의 분야에서 `맞춤형 직무과정`을 개설하고, 협력사 리더 양성을 위해 CEO 및 임원 대상 특강과 중간관리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여기에 온라인 학습사이트 `위드 아카데미(With Academy)`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 전수 및 경영 자문 활동도 담당한다. 롯데 그룹 계열사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그룹사 내부의 혁신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전문 컨설팅사와 제휴를 통해 협력사의 경영 환경 진단 및 경영 애로사항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부회장은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원으로 롯데의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해 강소기업으로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력업체 대현의 신윤권 대표이사는 "준비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이 다양한 만큼 잘 활용해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호남석유화학, 롯데건설 등 7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79개 관련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