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일제 상승..대만 5.6%↑

by전설리 기자
2002.10.15 14:18:42

[edaily 전설리기자] 15일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가 악재를 딛고 3일째 상승세를 보인 것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후 2시 6분 현재 219.20포인트(5.60%) 오른 4130.1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러지가 칩 가격 상승으로 3분기 수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6.67%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6.79% 올랐으며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각각 6.84%, 6.57% 상승했다.

이밖에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컴팩매뉴팩처링, 아즈텍컴퓨터, 콴타컴퓨터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28.55포인트(2.07%) 오른 1406.9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금융주가 일제히 올랐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과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가 각각 4.07%, 2.54% 올랐으며 DBS그룹홀딩스도 2.59% 상승했다.

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다. 컴퓨터업체인 GES인터내셔널과 PCI가 각각 10.34%, 5.17% 뛰었으며 반도체주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2.19%, 2.22% 올랐다.

홍콩 증시도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279.58포인트(3.12%) 상승한 9245.3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홍콩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2.44%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경기 민감주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와 리&펑이 각각 5.52%, 5.59%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