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선까지 밀린 코스닥…에스엠 19%대↓

by원다연 기자
2023.03.13 11:10:38

개인·기관 매도, 외국인 매수 우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1.48%) 하락한 776.93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둔화 시그널이 나타난 2월 고용 지표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수급별로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0억원, 4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가 7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스엠(041510) 급락 여파에 오락문화가 8%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하이브(352820)가 인수 중단을 선언한 에스엠은 20% 가까이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업종도 3%대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류, 유통, 출판 매체복제, 인터넷, 건설, 금속 업종도 2%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는 11%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19% 넘게 하락하고 있고,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도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91포인트(0.71%) 떨어진 2377.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654억원, 1156억원을 순매도, 기관 투자자가 17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