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톡스株, 메디톡신주 허가취소에 반사이익 기대감 '급등'

by오희나 기자
2020.06.18 10:04: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허가를 취소한다는 소식에 보톡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현재 제테마(216080)는 전거래일보다 5700원(11.07%) 오른 5만7200원을 기록중이다.

휴젤(145020)은 전거래일보다 2만5200원(6.17%) 오른 4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웅제약(069620)은 전날보다 8000원(5.65%) 오른 14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알에프텍(061040)이 2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등도 상승세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던 메디톡신주의 허가 취소 소식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전거래일보다 2만4300원(-16.20%) 내린 1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보톡스 3개 제품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3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밟아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