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04.24 11:00:1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82%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메모에 남긴 8명의 여당 정치인은 물론 ‘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6%는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제공했을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 우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92명)에서도 그 비율이 78%에 달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87%, 무당층은 79%가 ‘제공했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