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2.12 13:47:0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애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번 바란다. 저를 나무라 주십시오. 저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