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두 달여 만에 `최고`..태양광株 `강세`

by정재웅 기자
2011.11.07 15:27:59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509.77에 마감
지난 8월 18일 이후 54거래일만에 '최고'
태양광·소셜커머스·3D 관련株 '강세'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지난 4일 500고지를 돌파한데 이어, 하루만에 510고지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97포인트(1.39%) 오른 509.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507.80을 기록한 이래 54거래일만에 최고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2% 오른 506.44로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로, 기관은 순매수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02억원, 36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비등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대비 3.27% 오른 3만9450원, 다음(035720)은 2.50% 상승한 13만520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상한가인 2만735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130960)과 포스코 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도 각각 2.45%, 3.47%, 4.00%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은 전거래일대비 1.54% 하락한 28만8500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1.15% 내린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켐텍(003670) 애스에프에이 메디포스트(078160)도 각각 2.08%, 3.46%, 3.48% 내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소프트웨어(4.0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오락·문화(2.97%), 섬유·의류(2.90%), 반도체(2.80%), 컴퓨터서비스(2.78%), 통신서비스(2.59%), 일반전기전자(2.33%) 등의 상승폭이 컸다.

내린 업종은 기타제조(-1.66%)을 필두로 비금속(-1.50%), 방송서비스(-1.03%), 운송(-0.56%), 운송장비·부품(-0.50%)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태양광(잉곳·웨이퍼), 소셜커머스, 3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태양광(잉곳·웨이퍼) 관련로는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전거래일대비 8.18% 오른 1만1900원을 기록했다. SKC 솔믹스(057500)는 2.87% 상승한 6450원 하나마이크론(067310)은 0.75% 오른 1만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셜 커머스 관련주는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상한가인 6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인터파크(035080)가 5.38% 오른 6850원, SK컴즈(066270)는 2.83%, 다음(035720)은 2.50% 올랐다. 모빌리언스(046440)도 1.34% 상승했다.

3D 관련주는 케이디씨(029480)가 상한가인 1280원을 기록했다. 아이스테이션(056010)이 9.16% 상승했고 아이엠(101390)은 3.73%, DMS(068790)는 3.21%, 세코닉스(053450)는 0.60%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3385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7567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57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