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12.01 13:20:4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4.89포인트(0.78%) 오른 1919.52를 나타내고 있다.
보합권에 묶여 있던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이다.
이 시간 현재 기관은 투신(495억원), 증권(185억원)을 앞세워 7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19억원, 개인은 206억원의 매도 우위이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117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상승 반전한 업종이 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은행과 증권 통신, 운수창고 등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전기가스와 건설, 화학 업종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비금속 광물 업종은 여전히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그룹주가 선전하고 있고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과 SK에너지(096770)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이 커지면서 82만원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KB금융(105560)도 1%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