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0.11.22 14:22:57
KTB "실적호조 지속될 듯..과매도 구간"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효성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화학주에서 IT주로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공정위 조사 등 악재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2시12분 현재 효성(004800) 주가는 전일대비 7.73% 내린 10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정위는 효성그룹 소속의 효성이 상호 출자제한기업 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일부 회사가 누락된 자료를 제출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다만 공정위는 7개 회사의 미편입 기간 중 효성의 계열회사간 상호출자나 상호채무보증 등의 위법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유영국 KTB증권 연구원은 "화학주에서 IT쪽으로 매기가 몰리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정위가 계열사 누락 혐의를 들어 조석래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뉴스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4분기에도 중공업과 섬유 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는 결론적으로 과매도 구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