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05.22 14:03:06
노트북-MP3-셋톱박스 등 일괄 이관
매출확대 기대..최지성 사장 위상제고 기대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 내에서 가장 큰 덩치를 가진 정보통신총괄이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로 받아 들이면서 파워를 또 한 번 과시하고 있다.
매출 확대는 물론이고 사업 성과에 따라 삼성전자 내에서의 최지성 사장 위상 제고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조직개편에 따르면 정보통신총괄은 모바일 컨셉을 가진 노트북과 MP3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셋톱박스 사업까지도 이관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전략 모바일제품으로 손꼽히는 MP3 사업을 정보통신총괄 산하에 있는 독립사업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이 보유한 핵심 모바일 기술과 세계 정상의 브랜드 파워, 디자인 등 유-무형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MP3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모바일 기기간 융-복합화 추세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노트북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IT제품의 모바일화와 복합 단말기 비중 급증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시스템사업부도 정보통신총괄로 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