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07.15 10:01:48
캐나다 동물병원 100여 곳에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적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캐나다와 미국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SKT는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社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뉴온앤니키社는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합작한 회사로, ‘엑스칼리버’는 이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Skyline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for Vets)’에 연동되어 8월 중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제공될 예정이다.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마크 리틀은 “한국의 뛰어난 AI 기술을 캐나다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엑스칼리버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Myvet Imaging)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 내 상용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북미는 전세계 반려동물 시장의 43.14%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SKT는 북미 시장 진출을 통해 ‘엑스칼리버’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AI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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