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영민 기자
2024.01.29 10:48:43
지난해 전주서 40대 여성 고독사 사건 이후
원룸, 쪽방촌 등 다세대주택 상세주소 직권부여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난해 9월 8일 전라북도 전주시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가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는 건강보험료와 가스요금 등을 내지 못해 그해 7월 정부의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전입신고서류에 호수가 적혀 있지 않아 지자체 담당자를 만나지 못했다.
경기도가 A씨 사례와 같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올해 위기가구 2700곳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상세주소란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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