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서 규모 5.5 지진 발생
by박순엽 기자
2022.01.02 22:57:45
오후 6시 기준 22명 부상 발표
여진은 발생하지 않아…피해 조사 중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 윈난(雲南)성 리장(麗江)시 닝량현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2일 중국 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리장시 닝량현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위치는 북위 27.79도, 동경 100.65도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윈난성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 여파로 오후 6시 기준 2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진앙에서 약 90㎞ 떨어진 윈난성 샹그릴라와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등 지역에서도 진동이 명확하게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관계자는 “여진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주택 파손 등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윈난성 당국은 현장에 구조 인력·장비를 파견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