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2.20 19:20: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저도 어떠한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능과 독재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은 시대의 엄중한 요청”이라며 “통합된 야권의 서울시장 보선 필승이 나라를 되살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힘을 중심으로 내년도 보선, 그리고 대선 승리로 가는 야권 대통합과 단결의 큰 밑그림이 마련되어 나갈 것”이라며 “저도 안철수 후보의 말씀처럼 보선이 야권 전체의 승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어떠한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며 제안한 ‘야권 후보 단일화’에 호응하면서도 정권 교체를 위해 본인이 당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저도 안철수 후보의 말씀처럼 보선이 야권전체의 승리가 되는 데 필요한 어떠한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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