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9.04.10 09:41: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홍역에 이어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백신 제조업체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우진비앤지(01862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3.46% 오른 215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일바이오(052670)도 전일대비 10.65% 상승하고 있다.
또 바이오제네틱스(044480)와 엑세스바이오(950130), 진원생명과학(011000) 등도 오르고 있다.
이들 주식이 상승한 것은 최근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국에서는 지카바이러스를 유발시키는 모기 감시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개 모기 감시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