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필호 기자
2018.01.26 10:24:06
개인투자자 574억원 순매수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900선을 재돌파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 0.69% 오른 904.84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24일 이후 2거래일 만이고 종가기준으로 16일(901.23) 이후 8거래일만이다.
개인 투자자가 57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도 2억원 순매수 중이다. 투신(42억원)을 비롯해 연기금(25억원), 사모펀드(2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셀트리온(068270)이 0.45%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3.85%와 0.51% 상승 중이다.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도 나란히 상승세고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티슈진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도 상승업종 수가 더 많다. 디지털컨텐츠가 3% 넘게 오른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86%), 유통(2.85%), IT SW&SVC(2.00%), 방송서비스(1.30%), 통신방송서비스(1.16%) 등도 상승 중이다. 이밖에 기계·장비,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화학, IT부품, 금속 등도 매수 우위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류, 인터넷, 음식료·담배, 비금속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