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시장 방출

by김상윤 기자
2015.01.22 11:00:01

"전통시장서 10~45% 싸게 살 수 있어"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설 명정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1만4000여톤을 시장에 푼다. 방출시기는 오는 26일부터 설연휴 직전인 다음달 17일까지다.

품목별로 명태 4000톤, 고등어 1000톤, 오징어 4000톤, 갈치 600톤, 조기 200톤이다.

정부는 시장 상인에 대한 편의 및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비축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가격은 고등어(400g) 1750원, 명태(650g) 1500원, 오징어(360g) 1750원, 갈치(500g) 9000원, 조기(105g) 1500원으로 대형마트 가격보다 10~45% 저렴하다.

전국 바다마트와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수협쇼핑, 피쉬세일 등)은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전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약처,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