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 오픈..창립 150주년 기념
by정태선 기자
2014.10.14 11:32:45
"도시 생활, 에너지, 식량 문제 등 미래 도전과제 토론"
새로운 기업 로고 공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내년 창립 150주년을 맞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온라인 플랫폼 ‘크리에이터 스페이스(Creator Space™: www.creator-space.basf.com)를 14일 오픈했다.
바스프의 고객사, 과학자, 일반 대중, 바스프 연구진 등 다양한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사회의 주요 이슈인 도시생활, 에너지, 식량 문제에 대해 각 나라의 언어로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대화형 온라인 플랫폼이다. 여기서 생산한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바스프는 내년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쿠르트 복 바스프 그룹 회장은 “150년 역사가 입증하듯 화학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 혁신은 새로운 전략과 수단이 필요한데 여기에 소셜네트워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크리에이터 스페이스에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스프는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90억에 육박하면서 미래 인류가 직면할 도전과제로 △도시 생활(urban life)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식량(food)문제를 꼽고, 이를 해결하려면 특히 화학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창립 150주년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도 이 문제로 삼았다.
이날 바스프는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기업 로고도 공개했다.
기업 목표인 “위 크리에이티브 케미스트리(We create chemistry)”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로고는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협력과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바스프 15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4일 독일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4월 23일에는 바스프 본사가 있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