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배 빠른 '광대역LTE-A' 준비 완료

by김현아 기자
2014.06.16 11:17: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3배 빠른 ‘광대역LTE-A’ 전국 서비스 준비를 완료해, 이번 주 중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LTE-A’ 단말기가 나오면 예약 가입을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도 오는 19일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 이통3사의 3배 빠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T는 현재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광대역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망은 미래부의 광대역LTE(1.8GHz) 주파수 할당조건에 따라 7월부터 상용화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타사에서 동일 지역에 서비스 할 경우 바로 시작한다고 부연했다.

광대역 LTE-A란 서비스 중인 광대역 20MHz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10MHz 대역을 묶어 최고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KT의 네트워크에는 광대역 LTE-A 기술이 모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단말만 출시되면 고객은 바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 광대역LTE-A 단말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망연동 테스트를 마친 상태”라면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 스페셜에디션’에 대한 예약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광대역 LTE-A 시대가 열리면 고품질 음악 서비스인 지니(genie)와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올레TV 모바일’등의 서비스를 기존 LTE 대비 최고 3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