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외교관 출신 사외이사 후보 ‘눈길’

by김보경 기자
2013.03.19 14:59:1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SK그룹 최초로 외교관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춍회에서 신언 전 주 파키스탄 대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신 전 대사는 서울대 언어학과를 나와, 유엔 대표부 공사와 주 파키스탄 대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파키스탄 KSP (Korea 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단 수석고문 겸 단장을 맡고 있다.



신 전 대사는 20여년간의 외교관 경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조력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파키스탄 대사의 경력으로 SK이노베이션이 원유를 수입하는 중동지역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신 전 대사 사외이사 추천에 대해 “오랜 기간 외교관으로 일한 신 전 대사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식견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