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창율 기자
2009.10.22 14:11:52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포스코와의 협력설로 전날 급등했던 서울반도체(046890)가 이날은 무산설로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5.93%(2750원)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와 서울반도체가 신소재 사업을 위해 주식스왑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협력설로 서울반도체는 전날 6%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신소재 사업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정도일 뿐,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포스코가 계열사인 포스데이타와 포스콘 합병 작업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심도 깊은 검토를 아직 못하고 투자심의위원회에서도 부결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서울반도체측은 "포스코 협력 관계에 대해 전혀 들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