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협의회장, 박완주 의원에 지방연구원 설립 지원 요청
by이종일 기자
2021.10.01 11:29:07
윤 회장, 국회에서 박 의원 만나 협조 요청
50만 이상 도시도 지방연구원 설립 가능해야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경기 안산시장)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은 지난 30일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충남천안을)을 만나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이 완화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박 의원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이 담긴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연구원법)’상 시(市)는 인구 100만명 이상일 때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다.
안산시 등 인구 100만명 미만의 50만명 이상 전국 도시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등을 위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50만명 이상으로 낮춰줄 것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왔다.
박 의원은 올 8월23일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도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게 기준을 완화하는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방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화섭 회장은 “앞으로도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의 현안 해결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에 다양한 정책을 건의하겠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활동을 담당할 지방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