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갑 기자
2016.10.07 10:46:25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씨아이에스가 한국제3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한국3호스팩)와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씨아이에스는 한국3호스팩(222080)이 금융위원회에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2년 9월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전지극판설비 국산화에 성공한 이차전지 생산설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씨아이에스는 휴대용 정보기술(IT) 기기와 전기자동차용 전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올 상반기 매출 3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44억원이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올해 이차전지 설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해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3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6775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2월 05일이며 예정 합병일은 내년 1월 10일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4925만8164주이고 합병 후 자본금은 약 49억원이다. 합병신주는 내년 1월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