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6.01.04 11:08:16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은 별개 처리해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여야 대표를 만날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 와 있기 때문에 오늘이 중요하다”며 “혼돈의 상황이기 때문에 공개적이기보다는 비공개적으로 내부회의를 통한 조율을 위해 은밀하게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 시무식을 해야 하고, 청와대도 가야해서 오후쯤 되면 액션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구 획정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 등 쟁점법안은 별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계 처리를 주장하는 새누리당의 제안을 거부한 것.
정 의장은 “가능하면 둘 다 오는 8일 통과되면 좋겠다”면서도 “선거구 획정은 (쟁점법안과) 별개로 할 수밖에 없다. 가야될 방향대로 의장으로서는 뚜벅뚜벅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