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3.16 10:52:56
시운전 1년·준공후 5년간 운영·유지보수 맡아
"노하우 통해 향후 안양 2호기 안전성 확보 효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파워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원 947㎿(메가와트)급 대우 포천복합발전소를 시운전 1년 및 준공후 5년간 위탁 운영한다. 현재 대우건설이 건설 중이며 내년 1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GS파워는 이와 관련, 지난 2일 손영기 사장, 하익환 대우건설 발전사업 본부장, 최외근 한전KP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포천발전소 유지보수(O&M) 및 장기서비스(LTSA)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047040) 측이 포천 가스복합 발전설비의 운영 신뢰성 확보를 위해 발전소 운전 및 정비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에 의한 위탁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GS파워에 운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GS파워는 설명했다.
GS파워는 시운전 시점인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향후 6년간 포천복합발전소의 운영과 정비, 우수 운전원 양성 등을 총괄한다. 발전소 유지보수 업무는 이번 GS파워와 컨소시엄으로 참가한 한전KPS(051600)가 맡는다.
GS파워 컨소시엄의 O&M 계약 성사는 지난 2009년 아르메니아 예래반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 기술 지원 이후 두번째다. 이는 그동안 축적된 GS파워의 우수한 발전소 운영 인력풀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라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GS파워 관계자는 “이번 포천복합 발전소 O&M 사업을 통해 운영 수익과 효율적인 인력관리는 물론 특히 최신 기종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취득하게 됨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가는 안양 2호기의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S파워는 그간 발전소 배열활용, 발전소 열연계 프로젝트 등 저렴한 지역냉난방 열원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고객에게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및 이용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솔루션팀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