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업고 반등 시도

by김기훈 기자
2013.10.22 13:19:1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를 기반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기관과 개인이 맞서면서 지수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다.

22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04%) 내린 2052.16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내내 약세에 머물다 오후 들어 수차례 반등에 성공하는 등 막판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역시나 지수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1429억원을 순매수하며 38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746억원, 개인은 56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금융, 증권 등의 약세가 목격되는 가운데 음식료품과 의약품, 전기가스, 건설, 보험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차(000270)와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등이 내림세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는 3% 넘게 빠지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31%) 오른 530.9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