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3.10.04 12:5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점검이 완료된 가운데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았던 ‘아오신’, ‘징크스’ 등의 대규모 캐릭터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았다.
롤 서비스업체인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서버의 안정화, 장기 미접속 소환사 이름 초기화 오류 수정 작업을 위해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롤점검을 진행한다고 3일 공지했다.
롤점검 공지가 뜨자 게이머들은 아오신과 징크스 등 신규 챔피언이 등장하는 업데이트를 내심 기대했다.
그러나 라이엇게임즈는 예상보다 이른 오전 9시 롤 점검을 완료하고 앞서 예고한 장기 미접속 소환사 이름 초기화 오류를 수정·복원했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번 롤 점검은 오전 4시30분부터 랭크 큐, 로그인 큐 비활성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오전 6시에 서버를 완전히 다운시켰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롤점검 이후 3.12패치와 챔피언쉽 쓰레쉬, 116번째 챔피언 아오신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게임사는 복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고객센터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을 뿐 이번 롤점검을 통해 아오신, 징크스 등의 신규 챔피언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