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총선공약 지킬 수 있어 어느때 보다 기뻐”

by박원익 기자
2012.06.04 13:58:24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총선 공약 이행과 관련 “제가 요즘 기쁜 마음으로 산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모임 ‘새누리당 약속 지킴이 25인(약지 25)’ 첫 회의에 참석, “정치를 하면서 가장 기쁠 때가 이런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총선을 통해 특히 지난번 정강정책을 바꿔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국민께 약속 드렸고, 꼭 국회가 개원하면 100일안에 발의해서 지키겠다고 했다”며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안정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그 어느 때 보다 마음이 기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마치면서 사무처 민원국에 갔는데 어떤 민원 제일 많냐고 물으니까 공약 언제 지키냐는 것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그것을 굉장히 궁금하게 생각하시고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이고, 우리가 약속 드렸던 것이 꼭 필요한 정책이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님들이 여러 정책을 한 분 한 분 맡아서 자상하고 꼼꼼한 마음으로 많은 일 해낼 것으로 기대를 하게 된다”며 법 “(법을) 만들어 제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도 열심히 힘을 보태 국민이 행복한 당, 그런 역할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이상일, 조명철 의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명이 전원 참석했다. ‘약지 25’모임은 새누리당 정강정책인 국민과의 약속과 4·11 총선 공약을 앞장서 실천하기 위해 발족된 모임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조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월 1회 민생현장을 직접 찾는 등 현장 밀착형 활동을 벌인다. 6월 첫 현장 방문은 비례대표 2번인 김정록 의원 주최로 노원구 장애인 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