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마켓 대표우량주를 잡아라`

by김경민 기자
2009.12.24 15:04:57

BW "위프로·다농 등 관심기업"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올 한해 국내증시를 주도한 것은 업종 대표주들이였다. 금융위기 후 국내외 시장이 크게 출렁였지만 삼성전자(005930)와 대표기업들은 오히려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을 보이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해외에서도 이머징마켓의 블루칩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BW)는 투자 전문가들이 향후 5년간 글로벌 우량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되 특히 이머징 시장의 대형 우량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는 것.



이달 초 BW가 770명 미국인과 158명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40%는 향후 5년간 미국 외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2%나 늘어난 수치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도 확고한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종목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아시아나 브라질, 인도 등 이머징 마켓의 대표 기업이 그에 해당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