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1.15 14:03:1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5일 미국발 한파에 대부분 종목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다수 종목도 줄줄이 미끄러지고 있는 것.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 종목수는 751개. 상승종목수 68개에 불과해 상승종목수와 비교하면 11배 이상 종목이 떨어지고 있는 것.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큰 종목에 집중되면서 중대형주가 고전하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4.82%와 4.18% 빠지고 있는데 비해 소형주는 2.95%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 안에 있는 종목을 보면, SK텔레콤(017670)과 남해화학(025860)을 제외한 98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가 5% 이상 하락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042660) 대우건설(047040) 현대차(005380) 등은 10% 이상 급락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4~5%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0.77% 하락하면서 경기방어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54포인트(4.70%) 떨어진 1127.1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