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랠리 재개..LED株 상한가 눈길(마감)

by안승찬 기자
2008.12.15 16:05:10

하루만에 반등..15.08P 오른 335.15 마감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코스닥이 하루만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에다 각종 호재성 재료들이 쏟아지면서 330선을 다시 회복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08포인트(4.71%) 상승한 335.1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9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기관도 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들은 1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6억7541만주, 거래대금은 1조726억원을 나타냈다. 상한가 65개를 포함해 824개 종목이 올랐고,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해 164개 뿐이었다. 보합은 59개다.

코스닥 시가총액 30위내 종목들은 모조리 상승세를 나타냈다. 새롭게 대장주로 떠오른 태웅(044490)이 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소디프신소재(036490), 태광(02316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LED 관련주가 장 막판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화우테크(045890), 루미마이크로(082800)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높은 배당을 발표한 플랜티넷과 케이비티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플랜티넷(075130)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고,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케이비티(052400)도 13% 급등했다.

이밖에 미주제강(002670)은 해외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에 합작 파이프공장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8% 급등했고,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는 액션 어드벤쳐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수입으로 15억원의 흥행 수익이 기대된다는 발표에 10%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과 더존디지털(045380) 등의 경우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