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7.04.16 14:44:4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스닥 지수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00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간 상승률은 9.3%에 이른다.
단기 바닥권이었던 지난 3월초 594.03과 비교하면 무려 100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한달여동안 상승률만 따져도 17.2%다.
지난 1월말 연중 저점대비로는 21.9%의 상승률이다.
16일 개장시 5포인트 가량 갭 상승하며 690포인트를 넘긴 이후 계속 상승행진을 이어왔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2시38분 현재 696포인트대에 이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소외된데 따른 상승여력이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역시 만만치 않다며 우려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5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531~1532포인트 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비차익물량이 집중되며 다시 1525포인트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외국인이 매수물량을 늘리고 있는데다 개인까지 사자로 돌아서 또 한 번 최고치 경신을 향해 달려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