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월중분배’ 美대표지수 ETF 내놓는다

by원다연 기자
2025.03.17 10:01:57

'1Q 미국S&P500’ 월중분배, 0.0055% 총보수
'신뢰, 차별화, 연금' 1Q 투자 원칙 제시
김태우 대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미국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하나자산운용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포함한 1Q ETF 사업 전략과 함께 하나더덱스트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전략을 제시했다. 하나운용은 하나금융그룹에 100% 편입된 후 조직 개편과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운용은 지난해 ETF 브랜드를 1Q로 리브랜딩하며 ETF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하나운용이 18일 상장하는 ‘1Q 미국S&P500’ ETF는 차별화된 분배 일정과 가장 낮은 액면가격, 0.0055%의 경쟁력있는 총보수를 제공한단 계획이다.

김승현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투자자를 향한 ETF 원칙을 발표하며 “‘하나자산운용 1Q ETF 원칙’을 통해 신뢰받는 투자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신뢰, 차별화, 연금 이라는 1Q 투자 원칙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운용은 이날 지난해 출시한 업계 최상위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는 하나더넥스트 TDF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권정훈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는 “TDF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필수적인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하나더넥스트TDF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연금사업자들에게 필수적인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하나운용이 짧은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펼친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하나운용은 1Q 미국 S&P500 ETF 출시를 기념해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 후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빗썸 바우처(100만원 상당) 등 경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