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베트남 테크비코와 저비용 AMR 공동개발 나서
by김혜미 기자
2025.03.06 08:45:4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물류로봇 기업 플로틱이 자율주행로봇(AMR) 제조 인프라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보유한 베트남 기업 테크비코와 비용을 낮춘 AMR 공동 개발에 나선다.
6일 플로틱은 테크비코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유통 확대와 AMR 공동 개발,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계약 체결을 통해 세부 상업 조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테크비코는 최근 페덱스 일본에 기술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온 경험이 있는 업체다. 플로틱은 물류로봇 전문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작업할당 소프트웨어, 테크비코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술,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물류 및 창고 운영 기업에 저비용 고효율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물류 자동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를 결합해 직관적이고 확장성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