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bp 내외 등락 출발…오후 기재위 현안질의 대기

by유준하 기자
2024.12.17 09:30:03

국고채 3년물 금리, 0.4bp↓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0.4bp↓
오후 기재위 긴급 현안질의 경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가 대기 중인 만큼 장 초 움직임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7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틱 내린 118.8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와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모두 전일 대비 보합세다. 이때 스프레드는 국채선물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이날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1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8.5를 기록하며 38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이다.

미국장서 금리가 움직이지 않았던 만큼 금리인하 전망 경로도 큰 변화는 없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2%지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83.8%로 집계됐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547%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2bp 오른 2.652%, 10년물은 0.8bp 오른 2.720%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2bp 오른 2.647%, 30년물은 0.3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4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2%, 레포(RP)금리는 3.01%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가 소폭 늘어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은행권 움직임은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