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국체전'…수원서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개막
by윤종성 기자
2024.08.26 11:00:02
298개팀·2600여명 참가해 열띤 경연
금·은·동 메달 순위 정하고 11월 시상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 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0회째인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 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8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처 선발된 298개팀의 2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18개 부문별 경연 결과에 따라 금·은·동 메달 순위를 정하고, 오는 11월 20일 개최되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한다.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신제품개발(NPD) 부문이 신설됐고, 기존 사회적가치창출부문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으로 개편됐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산업 대전환 시대, 글로벌 품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 높은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동안의 품질혁신 성과를 돌아보고, 참여한 기업의 우수 품질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품질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