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08.28 11:31: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중단을 알린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두둔했다.
이외수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자식을 잃고 46일간 단식을 하면서 진실규명을 외치는 사람을 조롱하는 것도 인간 이하의 짓거리인데 쌍욕에 모함에 저주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당사자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언급했다.
이어서 “원수가 물에 빠졌어도 일단 건져 주고 원수를 갚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벌레 되기를 자처하는 부류들이 너무 많다”고 유민아빠 김영오를 비난하는 일부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한편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이날 단식을 중단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28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날까지 46일간 단식을 이어왔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영오씨가 입원해있는 시립 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자신의 단식농성 중단 결심 배경에 대해 “둘째 딸 유나 때문이다. 유나가 자꾸 아빠와 밥 같이 먹고 싶다고 걱정이 너무 많다. 그리고 시골에 계시는 노모(어머니)께서 22일 날 TV 뉴스를 보고 알게 되셨다. 그때부터 계속 운다”며 단식중단 배경을 딸과 노모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