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 송년회 11월로 당기는 경향에..

by정재호 기자
2013.11.19 12:4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강도 높게 실시된다.

통상 12월1일부터 시작하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올해는 일주일가량 앞당겨질 예정이다.

경찰청은 송년회와 신년회가 많은 11월22일부터 2014년 1월29일까지 유흥가와 행락지를 중심으로 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 첫 날인 22일에는 밤 10시부터 주요 지점에 교통경찰관 등 인원을 대거 투입해 음주운전을 일제 단속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는 직장인들이 바쁜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를 11월로 당겨 여는 경우가 많아지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경찰은 연말 음주운전 특별단속 범위를 야간으로만 한정하지 않는다.

대낮이나 오전 출근시간대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한편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과 취약지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