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16%↑.."내수 주력사업 성과"

by한규란 기자
2013.11.01 14:45:06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7482억 원, 영업이익 586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2% 줄었고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처럼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 대해 내수기반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사업의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 에너지마케팅 사업의 수입경유 세제 개편에 따른 판매물량 증대와 주유소복합화, 셀프주유소 확대 등 주력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온 워커힐 호텔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인 노블사와 공동으로 호주의 석탄기업 코카투의 경영권 공동 인수를 추진해 자원사업 분야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선, 자산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수 위주 주력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