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부총리 "집값 하향 안정세 지속"

by김수헌 기자
2005.09.13 14:09:11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8.3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9월 첫 주간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가 주간 0.1% 하락했다"면서 "특히 강남구는 최근 4주 연속 하락하는 등 8주 연속 안정세"라고 밝혔다. 송파와 서초구도 7월 중순 이후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 신도시와 뉴타운 지역 등과 관련해서는 "호가가 상승했으나 실거래는 거의 없은 상황"이라며 "8.31 대책 및 재개발 재건축 입주권 과세조치 영향으로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이사철 요인, 주택가격 하락기대 등으로 강남 분당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