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춘동 기자
2002.08.22 15:33:39
[edaily 김춘동기자] 마이비 전자화폐 운영사인 마이비는 22일 경주시와 첨단 디지털 관광정보화 도시 건설을 위한 전자화폐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경주시와 마이비, 케이비테크놀러지, 금아교통 외 4개 버스회사가 참여해 1단계로 올해 하반기까지 경주시내 시내버스 171대에 버스요금을 전자화폐로 지불할 수 있도록 단말기와 위성방식(GPS)에 의한 자동음성 안내방송, 회사관리시스템 등 첨단 버스운행관리시스템(TIMS)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시내 중심지와 주요관광지에서는 외국어(영어) 안내방송이 병행된다.
2단계로는 택시 정보화사업, 사적지 입장료 및 주차료 결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음식점, 호텔, 자동판매기 등 기타 편의시설에 대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버스 사용율이 높은 학생들과 자녀들의 용돈관리에 신경쓰는 학부모들에게 전자화폐가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첨단 관광정보화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이비 전자화폐는 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 전북, 경북(경산) 등에서 100만장 이상 보급됐다.